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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심석희 ‘나쁜손’에 울었다…1000m 금메달은 최민정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11-20 09:08
2017년 11월 20일 09시 08분
입력
2017-11-19 16:02
2017년 11월 19일 16시 02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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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NN SBS 캡처
심석희(20·한국체대)가 영국 선수의 ‘나쁜 손’에 울었다.
심석희는 19일 오후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서 열린 2017-2018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대회 1000m에서 2위로 달리다 결승선을 앞두고 엘리스 크리스티(영국)의 나쁜 손에 넘어졌다.
이날 1000m 결승에선 이 종목 1차대회 우승자 최민정(19·성남시청), 2차대회 금메달리스트인 심석희, 야라 반 케르코프(네덜란드), 엘리스 크리스티, 킴 부틴(캐나다)이 금메달을 놓고 다퉜다.
사진 KNN SBS 캡처
레이스 중반 2, 3위를 형성한 최민정과 심석희는 결승선을 앞두고 1, 2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심석희는 결승선을 앞두고 3위로 달리던 크리스티의 손에 부딪혀 넘어졌다. 결국 심석희는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이날 1000m 금메달은 최민정(1분32초402)이 차지했다. 전날 1500m 우승에 이어 대회 2관왕을 달성한 최민정은 잠시 뒤 펼쳐지는 여자 3000m 계주서 3관왕에 도전한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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