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와 삼성이 29일 ‘10억 팔’ 투수 한기주(30)와 외야수 이영욱(32)을 맞트레이드 했다. 좌투좌타 이영욱은 2008년 삼성에 입단해 2010년 120경기에 나서며 타율 0.272, 4홈런, 42타점으로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냈지만 이후 주전 경쟁에서 밀려 8시즌 동안 521경기 출전에 그쳤다. 한기주는 2006년 1차 신인드래프트 역대 최고액인 10억 원을 받고 KIA에 입단했지만 수술과 재활을 반복하며 만개하지 못했다. 한기주는 8시즌 동안 평균자책점 3.63, 25승 28패 71세이브를 기록한 뒤 올 시즌에는 퓨처스 리그에서만 13경기 등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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