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환(38) 격투기 해설위원이 국내 최대 종합격투기 단체 로드 FC 신임 대표로 취임한다. 정문홍 초대 대표가 11월 29일 사임을 발표한 가운데 로드 FC는 30일 “김대환 전 해설위원이 정문홍 전 대표의 자리를 잇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 신임 대표는 격투기 전문 해설위원과 선수, 지도자를 병행하며 대한민국 격투기 발전을 위해 힘써왔다.
김 신임 대표는 “로드 FC는 정문홍 전 대표님이 젊은 시절을 바치며 아시아 최고의 단체로 키워냈다. 대한민국 격투기 역사상 이런 격투브랜드는 존재하지 않았다. 그런 종합격투기 단체의 대표로 취임하게 돼 영광이다. 밖에서 로드 FC를 보며 팬들이 원하는 부분, 로드 FC가 발전할 수 있는 방향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왔다. 아시아 최고인 로드 FC가 세계 최고의 단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취임식은 12월 23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열리는 송년의 밤 행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