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2017 빅터 코리아마스터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서 금메달 4개 확보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2월 2일 17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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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복식 기대주 이소희(앞)와 신승찬.
한국 여자복식 기대주 이소희(앞)와 신승찬.

한국 셔틀콕이 2017 광주 빅터 코리아 마스터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5개 가운데 4개를 확보했다.

한국은 2일 광주 염주체육관에서 열린 남녀 단복식과 혼합복식 준결승에서 잇따라 승리해 3일 치르는 4개 종목 결승을 한국 선수끼리 치르게 됐다.

남자 단식에서는 유망주 전혁진(동의대)과 김민기(상무)가 결승에서 맞붙는다.

남자 복식 4강전에서 삼성전기 김기정과 정재욱은 전 세계 랭킹 1위인 간판스타 이용대(요넥스)와 유연성(수원시청)에 2-1(16-21, 21-11, 21-19)로 역전승을 거뒀다. 또 다른 남자 복식 4강전에서는 한국의 신예 김원호(매원고)와 서승재(원광대)가 이겨 우승을 노리게 됐다.

대표팀에서 새로운 파트너를 테스트하고 있는 여자 복식은 이소희(인천국제공항)와 신승찬(삼성전기),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과 공희용(전북은행)의 결승 대결로 압축됐다.

한국 배드민턴 혼합복식 새로운 기대주 최솔규(오른쪽)와 채유정.
한국 배드민턴 혼합복식 새로운 기대주 최솔규(오른쪽)와 채유정.


혼합복식 세계 랭킹 15위 최솔규(한국체대)와 채유정(삼성전기)은 4강전에서 김원호-신승찬 조를 2-0(21-17)으로 눌러 서승재-김하나(삼성전기)조와 우승을 다투게 됐다. 한국체대 졸업반인 최솔규는 대학 고별무대를 정상에서 마무리하겠다는 각오다.

유일하게 한국 선수끼리 집안싸움이 성사되지 않은 여자단식에서는 이장미(MG새마을금고)가 중국의 가오팡제와 맞붙는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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