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브레임 꺾은 ‘은가누’ 누구? 가난한 어린시절…‘타이슨’ 보며 선수 꿈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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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2월 4일 09시 03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신성’ 프란시스 은가누(31·카메룬)가 랭킹 1위 ‘베테랑’ 알리스타 오브레임(37·네덜란드)을 상대로 1라운드 KO 승을 거뒀다.

랭킹 4위인 은가누는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UFC 218 코메인 이벤트 헤비급 경기에서 오브레임을 상대로 1라운드 KO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은가누는 1라운드 1분 42초 만에 묵직한 왼손 어퍼컷 한방으로 오브레임을 쓰러뜨렸다. 파죽의 6연승. 이로써 은가누는 현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35·미국)를 상대할 기회를 얻었다.

아프리카 카메룬 태생인 은가누는 신장 193cm, 몸무게 113kg이다. 뛰어난 신체조건과 더불어 기술적인 복싱 스킬까지 구사한다는 평이다.

은가누는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내면서 마이크 타이슨을 동경해 복싱 선수 꿈을 꿨다. 가족과 함께 프랑스로 이주한 뒤 복서가 되기 위해 무일푼으로 체육관에 들어간 뒤 이 자리에까지 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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