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진행된 2017 동아스포츠대상에서 2년 연속 메인 스폰서로 후원하고 있는 기업은 제약회사 CMS다. ‘센트럴메디컬서비스㈜’의 줄임말로 2006년 설립 이후 10여 년간 조영제 산업을 대표하는 의약전문기업으로 성장해 지금에 이르렀다. CT와 MRI 촬영에 필요한 조영제 연구 및 개발이 주력 사업이다.
CMS가 지난해부터 동아스포츠대상과 함께 한 계기는 여자야구다. CMS는 2010년 4월 여자야구단을 창단해 유망주 육성부터 체육문화발전에 이바지해왔다. 서울 광장동 사옥에 전용 연습장을 마련한 것은 물론, 지난해 9월 열린 ‘2016기장여자야구월드컵’에서는 김부근 CMS 대표가 한국대표팀 단장을 맡는 등 비인기 종목 여자야구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했다. 모기업의 관심 덕분에 CMS 여자야구단은 2015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 2017 화성전국여자야구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등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이날 이승엽 전 삼성 라이온스 선수에게 특별상 시상도 한 김 대표는 “회사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마련돼 기쁘다. 향후에도 체육계 전반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10년, 20년 동안 계속 동아스포츠대상을 후원하고 싶다”고 통 크게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