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점 뒤집은 DB… LG에 대역전극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2월 28일 03시 00분


버튼-벤슨 44득점 합작, 1Q 열세 딛고 4연승 질주

DB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4연승을 달렸다. DB는 2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에서 LG를 83-76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단독 1위 DB는 2위 SK와의 경기 차를 0.5경기에서 1경기로 벌렸다. DB는 홈 5연전에서 4승 1패를 거두며 3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이날 DB의 1쿼터는 처참했다. DB는 이날 경기 선취점을 따냈지만 이후 1쿼터 종료 3분여를 남겨둘 때까지 득점 하나 없이 연속 실점해 2-18, 16점 차로 크게 뒤졌다. 하지만 DB의 뒷심은 외국인 선수 디온테 버튼(32득점, 10리바운드)과 로드 벤슨(12득점, 11리바운드)이 함께 뛴 2, 3쿼터에서 나왔다. 둘이 32점을 합작하는 등 DB는 2, 3쿼터에서 50점을 뽑아내며 역전승의 발판을 탄탄하게 다져 놓았다.

반면 LG는 두 외국인 선수 에릭 와이즈와 제임스 켈리가 3쿼터에 나란히 4반칙으로 파울트러블에 빠지는 바람에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3연패에 빠졌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
#농구#db#db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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