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와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3일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에 건설된 개·폐회식장에서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다짐하는 행사를 공동으로 열었다. 500여명의 참석자들은 “하나 된 열정, 하나 된 대한민국, 평창! 파이팅!”을 외치며 2월 9일 개막하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했다.
이희범 위원장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평창올림픽은 참가 국가와 선수단, 메달 등 모든 면에서 가장 큰, 지구촌 최대 규모의 겨울 스포츠 축제가 될 것”이라며 “한국의 전통을 가미한 가장 문화적이고, 가장 IT적인 올림픽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우리 모두의 열정과 완벽한 준비를 통해 가장 멋지고 훌륭한 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대한체육회와 함께 모든 힘을 쏟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기흥 회장은 “평창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러내 대한민국의 저력을 전 세계에 보여줘야 한다”며 “특히 평창대회가 남북화해와 평화올림픽, 그리고 민족동질성을 회복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조직위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직위는 2일 일반에 배포한 마스코트 이모티콘이 큰 인기를 모으자 곧장 추가 배포에 나섰다. 조직위는 3일 “2일 오후 2시부터 무료로 배포했던 마스코트 수호랑·반다비 이모티콘이 배포 6시간 만에 10만건 전량이 소진돼 3일 오후 3시부터 20만건을 추가로 배포했다”고 밝혔다. 수호랑 6종, 반다비 6종, 수호랑과 반다비가 함께 있는 혼합형 4종 등 총 16종으로 구성된 이모티콘은 카카오톡에서 ‘2018평창’을 플러스 친구로 추가하면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90일간 비상업적인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공식 스폰서가 아닌 기업과 단체는 상업적으로 사용할 수 없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