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근 매직팀 vs 이정현 드림팀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월 4일 03시 00분


프로농구 올스타 팬투표 1, 2위 차지… 선발된 24명 중 직접 뽑아 14일 대결
김주성, 데뷔 후 모든 시즌 출전 영예

프로농구 KGC의 에이스 오세근(31)이 3시즌 만에 올스타 팬투표 1위에 등극했다.

한국농구연맹(KBL)은 3일 2017∼2018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 팬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오세근은 총 7만9674표 중 3만4790표를 획득해 2014∼2015시즌에 이어 3시즌 만에 올스타 1위가 됐다. 2위는 KCC의 이정현(31·2만9946표)이 차지했다.

이에 따라 1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프로농구 올스타전은 ‘오세근 매직팀’과 ‘이정현 드림팀’의 대결로 진행되게 됐다. 올스타에 선정된 선수들(24명)은 KBL 최초로 진행되는 올스타 드래프트를 통해 소속팀이 결정된다. KBL 관계자는 “오세근과 이정현이 직접 선발한 각자의 팀은 10일 공개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김주성(39·DB)은 올스타 선수에 16번째 이름을 올리며 데뷔 후 전 시즌 올스타에 뽑히는 영예를 안게 되었다. kt의 허훈(23)은 이번 시즌 데뷔한 신인 선수 중 유일하게 올스타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DB는 이날 울산동천체육관에서 현대모비스를 81-78로 꺾었다. 21승 9패가 된 DB는 선두를 질주했다. KGC는 kt를 95-82로 꺾었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프로농구#kgc#오세근#이정현#농구 올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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