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 IOC서 고려”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월 15일 03시 00분


북한 장웅 IOC위원 밝혀

장웅 북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은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을 IOC에서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의 평창 겨울올림픽 출전을 논의하기 위해 스위스 로잔에 있는 IOC 본부를 방문했던 장 위원은 13일 평양 귀국길에 경유한 중국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에서 취재진을 만나 이같이 전했다. 장 위원은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성사 여부에 대해 “이미 상정된 제안이기 때문에 IOC에서 고려 중”이라며 “그건 어디 한쪽에서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IOC 국제빙상올림픽위원회에서 다 함께 (논의)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평창 올림픽 참가단 규모에 대해서는 “북한 국가올림픽위원회(NOC)에서 결정할 일”이라고 답했다.

IOC는 20일 로잔에서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와 대한체육회, 북한 올림픽위원회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북한의 참가 종목과 선수단 규모, 국가 국기 사용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장웅 북한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평창 겨울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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