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4강 진출에 누리꾼 ‘군대’ 걱정…이미 군면제,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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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월 24일 14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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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현(22·한국체대)이 한국인 최초로 테니스 메이저대회 4강에 진출해 화제인 가운데, 그의 군입대 문제가 덩달아 관심을 받고 있다.

24일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호주오픈 남자단식 8강에서 정현은 테니스 샌드그렌(미국, 97위)을 6-4 7-6<7-5>, 6-3으로 물리치고 4강에 진출했다.

한국 선수가 메이저 대회 4강에 진출한 것은 남녀 선수 통틀어 정현이 최초다. 또한 정현은 이날 승리로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에서도 30위 안으로 진입할 게 확실시 된다. 역대 한국 최고 랭킹이었던 이형택(36위)의 기록을 넘어서는 것. 랭킹은 대회가 끝난 후 포인트를 합산해 발표할 예정.

정현의 승리와 함께 새로운 스포츠 스타 탄생에 국민들은 기뻐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정현 4강 진출 기사에 "군대는?", "솔직히 정현은 군대 빼줘야 된다", "정현 군 면제해줘야"라는 댓글을 달았다.

그러나 안심해도 된다. 정현은 이미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복식에서 금메달을 받아 군 면제 상황이다.

한편 정현은 오는 26일 로저 페더러(세계랭킹 2위)-토마시 베르디흐(세계랭킹 20위) 승자와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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