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식·최효주, 탁구 국대 선발전 남녀 1위

  • 스포츠동아
  • 입력 2018년 1월 29일 05시 45분


정영식.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영식.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4월 세계선수권·8월 AG 출전권 획득

정영식(미래에셋대우)과 최효주(삼성생명)가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각각 남녀부 1위를 차지했다. 정영식은 28일 충북 단양 국민체육센터에서 끝난 ‘2018 국가대표 선발전 겸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및 아시아경기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최종성적 22승2패를 기록하며 같은 팀 장우진과 동률을 이뤘으나 승자승(3-2 승) 원칙에 따라 1위를 했다. 이에 따라 정영식은 4월 세계선수권대회와 함께 8월 자카르타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귀화선수’ 최효주는 25명이 풀 리그를 치른 선발전에서 양하은(대한항공)과 함께 20승4패로 동률을 이뤘으나 승자승(3-0 승) 원칙에 따라 1위에 올라 아시안게임 출전권을 따냈다. 여자탁구에서 귀화선수가 국가대표가 된 것은 최효주가 5번째다. 하지만 귀화선수 출전규정 탓에 세계선수권은 2020년까지 나가지 못한다.

한편 ‘탁구 유망주’ 조대성(대광중3)과 신유빈(청명중1)은 각각 남녀부 12위(12승 12패)와 15위(12승 12패)를 차지하며 15명(자동출전 선수 1명 제외)을 뽑는 국가대표 상비군에 선발됐다. 특히 신유빈은 중학교 1학년생으로는 처음으로 상비군에 뽑혔다.

최현길 전문기자 choihg2@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