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화점화 리허설’ 장면 보도 로이터통신 징계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월 30일 03시 00분


[평창, 간추린 뉴스]

IOC, 개회식 취재 불허 처분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018 평창 겨울올림픽 개회식 성화 점화 리허설 장면을 보도한 영국 통신사 로이터에 대해 개회식 취재 불허 처분을 내렸다.

로이터는 29일 0시 반경 성화대 점화 리허설 사진을 송고했다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로부터 항의를 받고 오전 9시 21분 사진을 삭제했다. 성화 점화는 개회식의 하이라이트로 성화 점화 방법이나 최종 성화 점화 주자 등은 행사 당일까지 보도를 하지 않는 게 원칙이다.

IOC는 로이터의 개회식 취재를 불허하는 한편 성화 점화 사진을 촬영한 기자의 올림픽 취재 AD카드를 박탈했다. IOC는 또한 로이터의 사진을 보도에 활용한 국내 언론사들에 대해서도 사진을 삭제하고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IOC는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해당 언론사들의 개회식 취재도 불허할 방침이다.
 

KB금융그룹, 한국선수단 격려금 1억원 전달

KB금융그룹이 2018 평창 겨울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에 격려금 1억 원을 전달했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막바지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29일 대한체육회를 방문해 격려금 1억 원을 전했다. 윤 회장은 “우리나라에서 30년 만에 열리는 올림픽인 만큼 성공적인 대회 운영과 대한민국 선수단이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기원하는 의미로 격려금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승훈, 1500m 출전 않고 장거리 집중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이승훈(30)이 평창 겨울올림픽 남자 1500m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 이미 출전권을 따낸 5000m, 1만 m, 매스스타트, 팀 추월 등 4종목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이승훈이 1500m 출전권을 포기하면서 차순위인 주형준(27)이 올림픽 직전 대표팀에 합류하게 됐다.
 

미국-독일 홍보관 입장료 30만원 넘어

2018 평창 겨울올림픽을 앞두고 각 국가올림픽위원회(NOC) 홍보관들이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올림픽 경기가 열리는 강릉올림픽파크와 평창 용평리조트 일대에 NOC 홍보관이 세워지고 있다. 선수단 및 자국민 등을 위한 휴식 공간이다. 미국, 독일 NOC의 홍보관 등은 32만∼48만 원가량의 입장료를 내야 들어갈 수 있다. 강릉올림픽파크에 마련되는 코리아 하우스는 무료로 개방된다.
#ioc#로이터통신#이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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