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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필라델피아, ‘디펜딩 챔피언’ 뉴잉글랜드 꺾고 창단 첫 슈퍼볼 정상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2-05 13:00
2018년 2월 5일 13시 00분
입력
2018-02-05 12:40
2018년 2월 5일 12시 40분
윤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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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필라델피아 이글스 구단 공식 페이스북
필라델피아 이글스가 슈퍼볼 첫 정상에 올랐다.
5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US뱅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52회 슈퍼볼에서 필라델피아는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를 41-33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필라델피아는 슈퍼볼이 생기기 전 NFL(북아메리카프로미식축구리그) 챔피언십 우승을 3차례 차지한 바 있으나, 1967년 슈퍼볼이 시작된 이후부터는 단 한번도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1981년과 2005년 두 차례 슈퍼볼에 진출했지만 오클랜드 레이더스와 뉴잉글랜드에 각각 패했다.
이날 13년 만에 뉴잉글랜드를 슈퍼볼에서 다시 만난 필라델피아는 ‘전력 열세’라는 평가를 딛고 2005년 슈퍼볼의 복수를 일궈냈다.
또한 1933년 구단 창단 이후 처음으로 빈스 롬바르디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반면, 지난해 슈퍼볼에서 통산 5번째 우승을 기록했던 뉴잉글랜드는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했으나 필라델피아에 발목을 잡혔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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