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1일 렛츠런파크 서울 제9경주 4세 이상 암말 1800m 장거리 대결 퀸즈투어 최우수마 ‘실버울프’ 출전
2018년 첫 최강 암말을 가린다. 11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제22회 동아일보배 대상경주가 제9경주로 열린다. 총 상금은 2억5000만원으로 4세 이상 암말이 출전하는 1800m 장거리 경주다. 올해 국·외산마를 통틀어 4세 이상의 암말 중 최강마를 가리는 첫 경주다. 지난해 최우수 암말을 선발하는 퀸즈투어 시리즈의 최우수마였던 ‘실버울프’에 맞서 ‘마이티젬’, ‘오케이연답’ 등의 도전도 눈여겨볼만 하다.
2017 퀸즈투어 시리즈인 뚝섬배(GⅡ), KNN배(GⅢ), 경상남도지사배(GⅢ)를 모두 압도적인 기량으로 우승했다. 선행과 추입이 가능한 전형적인 멀티플레이어형 경주마로, 빠른 스피드와 지구력을 겸비했다. 다만, 이번 경주에서 여태까지의 부담중량 중 가장 높은 58kg을 감당할 수 있을지 변수다. 1800m에 총 5번 출전해 2번 우승, 2번 준우승을 기록했다.
2016년도 뚝섬배(GⅡ) 우승마로 서울 대표 암말 중 하나다. 출전마 중 가장 고령이라는 점이 걸리지만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연이어 3회 순위 상금을 획득했고, 직전 1등급 경주에서는 수말을 대상으로 우승했다. 특히 경주 초반부터 종반까지 선두권을 놓치지 않고 수말 못지 않은 파워풀한 경주를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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