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회식은 'Peace in motion(행동하는 평화)'라는 주제 아래 한국 전통문화 정신인 조화와 현대문화 특성인 융합을 바탕으로 3000여명의 출연진이 꾸미는 한 편의 겨울동화 같은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전인권, 볼빨간 사춘기, 하현우가 무대에 오른다. 또 한국무용, 태권도 등 한국을 대표하는 공연도 준비됐다.
개회식의 하이라이트는 성화 최종 점화자다. 전 세계인들의 이목을 집중받는 만큼, 주최국에서는 이에 대한 정보 유출을 각별히 신경쓴다.
현재 가장 유력한 후보자는 '피겨 여왕' 김연아다. 김연아는 2010년 밴쿠버 올림픽에서 첫 피겨 금메달을 얻으며 한국 겨울 스포츠 역사에 새로운 이름을 남겼다.
일각에서는 북한과의 동시 점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이번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이 화제인 만큼, 남북 공동 점화 가능성도 높다.
한편 관람객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입장이 가능하다. 조기 입장객을 위해 올림픽 플라자 내 문화ICT체험관에서 백남준, 이수근 등 국내 유명작가의 작품전을 기획하고, VR(가상현실), 5G, AI(인공지능) 등을 체험할 수는 공간을 마련했다. 또 스폰서 파빌리온에서도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개폐회식장을 찾는 관람객들이 추위에 대비한 개인 방한대책을 반드시 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조직위는 모든 관람객들에게 판초우의, 무릎담요, 핫팩방석, 손핫팩, 발핫팩, 모자 등 관중방한용품을 지급하고 방풍막 설치 등 철저한 추위대책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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