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1위’ 윤성빈…누리꾼 “수호랑 받고 군 면제 가즈아!”

  • 동아닷컴
  • 입력 2018년 2월 15일 14시 16분


윤성빈.
썰매 불모지인 한국에서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등장한 윤성빈(23·강원도청)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이 뜨겁다.

윤성빈은 15일 강원 평창군 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켈레톤 남자 1, 2차레이스 합계 1분40초35로 출전선수 30명 중 1위를 기록했다.

윤성빈은 이날 1차 레이스에서 50초28로 지난해 3월 테스트이벤트에서 두쿠르스가 세웠던 50초64를 0.36초나 앞당다. 특히 2차 레이스에서는 50초07로 자신의 기록을 깨 놀라움을 선사했다.

스켈레톤은 총 4차례 활주, 시간을 합산해 순위를 정한다. 스켈레톤 3·4차 경기는 16일 오전 9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윤성빈의 경기를 본 누리꾼들은 "진짜 자랑스럽다", "완벽주의자다 진짜", "거의 금메달 확정이다. 모든 기를 모아서 응원한다", "너무 잘한다. 끝나고 광고 많이 찍어요", "괴물이다 괴물"등의 반응을 보였다.

현재 만 나이로 23살인 윤성빈은 병역 미필자다. 그가 만약 내일 3·4 경기에서 메달만 획득한다면 병역 면제다.

병역법에 따르면 올림픽 3위와 아시안게임 1위의 성적을 내면 체육 분야 우수자로 군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누리꾼들은 "내일 면제", "내일 전역 예정", "내일이면 면제겠다", "수호랑 갖고 면제 가즈아", "수호랑 받고 전역" 등의 댓글을 남겼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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