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피겨 차준환, ‘클린 연기’ 펼치며 개인 최고점…프리 진출권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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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2월 16일 12시 54분


사진=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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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17·휘문고)이 올림픽 개인전 첫 경기에서 클린 연기를 펼치며 프리 스케이팅 진출을 확정했다.

차준환은 16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 남자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83.43점(기술 43.79+예술 39.64)을 받았다. 2017 세계주니어선수권에서 기록한 개인 최고기록(82.34점)을 경신했다.

30명이 참가한 남자 싱글에서는 24명이 17일 프리스케이팅 경기에 나선다. 차준환도 그날 다시 링크에 오른다.

전체 14번째, 3그룹 2번째로 빙판에 오른 차준환은 '집시댄스'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첫 과제인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성공했다. 이어 두 번째 과제인 트리플 악셀 단독 점프에서도 실수가 없었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에서 4레벨 판정을 받은 차준환은 마지막 점프 과제 트리플 러츠도 깨끗하게 소화했다. 9일 팀이벤트 경기에서보다 한결 나아진 연기를 선보인 차준환은 스텝 시퀀스는 레벨 2에 머물렀지만 플라잉 카멜 스핀, 체인지 풋 싯 스핀에서 레벨 4 판정을 받으며 연기를 마무리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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