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피겨 싱글 강력 우승 후보’ 하뉴 유즈루는? “日서 아이돌 급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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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2월 16일 15시 15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의 강력한 우승 후보 하뉴 유즈루(24·일본)에 관심이 모인다.

1994년 일본 미야기현에서 태어난 하뉴는 현재 와세다대학 인간과학부에 재학 중이다. 어릴 적 누나의 영향으로 4세 때부터 스케이트를 신었다.

하뉴는 주니어 무대를 평정한 뒤 시니어 무대에 진출했다. 2010년 국제빙상연맹(ISU) 세계 주니어 선수권에서 우승한 하뉴는 세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2012년 세계선수권 동메달을 시작으로 그해 시니어 무대에서 상위권을 성적을 냈다. 2013년 4대륙 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2위를 차지한 하뉴는 같은 해 열린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1위를 차지했다.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준수한 외모와 뛰어난 실력을 모두 갖춘 그는 일본 현지에서 아이돌급 스포츠 스타가 됐다.

하뉴는 캐릭터 '곰돌이 푸'의 팬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경기 시작 전 푸 인형을 안거나 인터뷰에서도 인형을 안고 있는 모습으로 주목받았다. 하뉴의 경기가 끝난 뒤에는 많은 팬들이 아이스링크를 향해 곰돌이 푸 인형을 던지기도 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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