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여자 컬링 대표팀, 중국 12-5로 ‘완파’…4강 진출 가능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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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2월 18일 16시 55분


사진=SBS
사진=SBS
김은정 스킵이 이끄는 한국 여자 컬링대표팀이 중국을 완파했다.

한국 여자 컬링대표팀은 18일 오후 강원도 강릉 컬링 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단체전 예선 5차전에서 중국(스킵 왕빙위)을 상대로 12-5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예선전적 4승 1패를 기록, 4강 진출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컬링은 예선에서 10개 참가국이 한 차례씩 맞붙고 상위 4위에 들어야 4강 플레이오프(PO)에 진출할 수 있다.

승부는 초반부터 갈렸다. 후공을 잡은 한국은 1엔드에서 3점을 대거 획득했고, 2엔드에서 1점만 허용하면서 분위기를 가져왔다.

한국은 3엔드에서 또다시 3점을 얻었고, 4엔드에서도 1점만 내주었다. 이어진 5엔드에선 4점을 쓸어 담았다.

중국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중국은 6엔드에서 2점을 획득하고 7엔드에서 1점을 스틸(선공 팀이 득점)하며 10-5로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하지만 한국은 심기일전해 8엔드에서 2점을 추가했고, 결국 중국은 패배를 시인하며 경기를 포기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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