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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韓 여자 컬링, 4강 진출에 팬들 ‘환호’…“안경선배 4점 스틸 때 소오름”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2-20 18:05
2018년 2월 20일 18시 05분
입력
2018-02-20 17:23
2018년 2월 20일 17시 23분
윤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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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9일 강원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스웨덴과의 예선전에서 ‘안경 선배’로 불리는 주장 김은정이 경기를 마친 뒤 관중들을 향해 미소 지으며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미국을 꺾고 4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팬들도 대표팀의 선전에 박수를 보냈다.
여자 컬링 대표팀은 20일 강원도 강릉 컬링 센터에서 열린 미국과의 2018 평창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단체전 예선 경기에서 9-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대표팀은 예선전적 6승 1패를 기록, 남은 경기의 승패 여부에 상관없이 사상 첫 4강 진출을 확정했다.
팬들도 대표팀의 4강 진출에 환호하며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애***은 “요즘 여자 컬링 보는 맛에 산다. 팀킴, 준결승 진출 축하한다”고 했고, 쭌***은 “그대들이 있기에 행복한 화요일이다. 4강 축하드리고 남은 경기도 힘내달라”고 응원했다.
이밖에도 “너무 자랑스럽고 축하한다. 이제 청소기 광고 찍자”(도***), “갈릭걸스 파이팅이다”(앵***) 등의 글이 이어졌다.
팬들은 5엔드에서 김은정이 4점을 스틸(선공 팀이 득점)하는 순간을 명장면으로 꼽았다.
서***은 “사무실에서 대박이라고 말하면서 놀랐다”고 했고, 지***은 “안경선배의 4점 스틸 장면은 진짜 소름 돋았다”고 말했다.
한편, 여자 컬링 대표팀은 21일 오전 9시5분 러시아올림픽선수단과 맞붙는다. 또 같은 날 오후 8시5분 덴마크와 마지막 예선 경기를 갖는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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