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나 자기토바, 시니어 데뷔 시즌에 ‘올림픽 金’…메드베데바 2위·최다빈 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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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2월 23일 14시 19분


사진=KBS 중계
사진=KBS 중계
알리나 자기토바(16·OAR)가 올림픽 챔피언에 등극했다.

23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자기토바는 기술점수(TES) 81.62점에 예술점수(PCS) 75.03점을 합쳐 156.65점을 받아 쇼트프로그램(82.92) 점수와 합쳐 총점 239.57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자기토바는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강력한 라이벌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19·OAR)와 동점을 기록했지만, 앞서 열린 쇼트프로그램에서 메드베데바 보다 1.31점 앞서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메드베데바는 쇼트 프로그램(81.61점)과 프리스케이팅(156.65점)을 합친 총점 238.26점을 기록,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자기토바는 자신의 시니어 데뷔 시즌인 2017-2018 시즌에서 그랑프리 파이널, ISU 유럽 피겨스케이팅 선수권에 이어 평창 동계올림픽까지 석권하며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최강자에 등극했다.

한편 한국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최다빈(18)은 총점 191.11로 개인 최고점을 기록하며 종합 7위에 올라 올림픽 ‘톱 10’을 달성했다. 김하늘(16)은 총점 175.71로 종합 13위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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