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웨이’ 스물 청춘들이 꿈 키우는 곳, J-그린 사카이

  • 스포츠동아
  • 입력 2018년 2월 24일 05시 30분


일본 J리그 클럽 입단과 주요명문대학 진학을 목표한 에이스웨이 재팬의 스물 청춘들이 꿈을 키워가는 일본 오사카 인근에 위치한 J-그린 사카이는 최고의 인프라를 자랑한다. 오사카(일본) |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일본 J리그 클럽 입단과 주요명문대학 진학을 목표한 에이스웨이 재팬의 스물 청춘들이 꿈을 키워가는 일본 오사카 인근에 위치한 J-그린 사카이는 최고의 인프라를 자랑한다. 오사카(일본) |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일본 10여개 대학들은 올 초 에이스웨이(Aceway·대표 남기무)에 한국 유망주 스카우트를 도와달라는 의사를 전했다. 이미 일본 주요대학 코칭스태프와 스카우트가 국내 대회 현장을 찾아다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U-18(18세 이하·상우고) 및 U-22(22세 이하 ·서울디지털대학) 클럽을 운영하고 있는 에이스웨이가 꾸준히 국내 아마추어 선수들의 일본 축구유학을 돕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일본 J리그 클럽 입단을 목적으로 오사카 사카이에 연고한 에이스웨이 재팬(Aceway Japan)을 설립했다.

에이스웨이 재팬은 J리그 여러 클럽들의 입단 테스트를 지원하고, 일본체육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출범 3년차를 맞은 에이스웨이 재팬의 2018시즌 일정도 본격화됐다. 21일 고등학교 축구부에서 활동했던 20세 청춘들이 현지로 떠났다. 일단 1차 지원은 마감됐으나 에이스웨이 재팬은 기량이 확인된 자원들은 모집 시기에 구애받지 않고 일정한 검증 작업을 거쳐 추가 선발할 계획이다.

내일의 스타를 꿈꾸는 청년들이 희망을 부풀리는 곳이 있다. J-그린 사카이다. 오사카 인근 사카이시가 직접 운영하는 이곳은 종합축구타운 형태로 구성됐는데, 인조와 천연잔디를 합쳐 모두 16개 그라운드를 보유하고 있다. 악천후를 대비해 둥근 지붕이 설치된 인조잔디 풋살장은 별개.

일본 J리그 클럽 입단과 주요명문대학 진학을 목표한 에이스웨이 재팬의 스물 청춘들이 꿈을 키워가는 일본 오사카 인근에 위치한 J-그린 사카이는 최고의 인프라를 자랑한다. 오사카(일본) |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일본 J리그 클럽 입단과 주요명문대학 진학을 목표한 에이스웨이 재팬의 스물 청춘들이 꿈을 키워가는 일본 오사카 인근에 위치한 J-그린 사카이는 최고의 인프라를 자랑한다. 오사카(일본) |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에이스웨이 재팬 선수들은 매주 5회, 일일 2시간씩 오전을 활용한다. 물론 큰 사정이 없는 한 전용 그라운드를 사용한다. 야간을 위한 라이트 시설과 관중석이 딸린 훈련구장이 있고, 샤워실과 라커룸, 식음료를 즐길 수 있는 카페테리아가 있는 클럽하우스가 있다.

물론 숙박도 가능하다. 이동이 불편하거나 오롯이 축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희망하면 클럽하우스에 딸린 숙소를 사용할 수 있다.

오사카 지역의 축구메카로 오래 전 자리 잡은 J-그린 사카이는 워낙 명성이 높다보니 각급 일본대표팀도 종종 발걸음을 하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 출전한 아시아 각국 원정 팀들이 즐겨 찾는다.

또한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겨울에도 비교적 온화한 기후를 자랑하는 덕에 동계전지훈련과 주요 유소년 국제대회를 유치하고 있다.

실제로 K리그1(클래식) 전북 현대는 ACL 챔피언 자격으로 출격한 2016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당시 이곳을 주 훈련장으로 사용했고, 인천 유나이티드가 동계훈련을 갖기도 했다.

에이스웨이 남기무 대표는 “우리 선수들이 최적의 시설과 최상의 환경에서 최고의 꿈을 키우길 희망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오사카(일본) |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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