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시범경기가 13일 전국 5개 구장에서 일제히 막을 올린다.
프로야구 10개 구단이 각 팀 별로 4개 팀과 2차전씩 8경기를 치르는 시범경기는 사직(LG-롯데), 광주(두산-KIA), 수원(삼성-kt), 대전(넥센-한화), 마산(SK-NC) 경기를 시작으로 21일까지 9일간 총 40경기가 펼쳐진다. 2018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으로 인해 정규시즌 개막이 이달 24일로 평년보다 일주일 가량 앞당겨지면서 각 팀당 치르는 시범경기의 수가 예년보다 줄었다.
시범경기는 육성선수를 포함해 엔트리 등록 여부에 관계없이 누구나 출장이 가능하다. 외국인선수도 한 경기에 3명 모두 출전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경기당 평균 43.5명의 선수가 시범경기 그라운드에 나섰다. 시범경기는 정규시즌 개막에 앞서 각 구단들이 스프링캠프의 훈련 성과를 점검하고 팀 전력의 마지막 퍼즐을 완성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모든 시범경기는 오후 1시에 시작되며 15일 넥센-KIA(오후 5시), 18일 두산-LG(오후 2시)의 경기만 예외다. 각 구단별 시범경기 입장료 정책도 미리 확인해야 한다. SK의 경우 평일 경기는 별도의 티켓 발권 없이 무료로 선착순으로 입장하고, 주말에는 지정석 5000원, 일반석은 성인 5000원, 청소년·초등학생은 3000원의 입장료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