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포수 이지영(32)은 2017시즌 105경기 302타수 동안에 홈런을 단 1개도 치지 못했다. 타자친화적인 대구라이온즈파크를 홈필드로 사용하는 상황을 고려하면, 심각하게 받아들일 수 있었다.
그러나 이지영은 2014년 타율 0.278, 2015년 타율 0.305, 2016년 타율 0.297을 기록했었다. 2017년 타율(0.238)은 일시적 슬럼프로 볼 여지도 있었다.
그러나 삼성은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서 포수 보강을 선택했다. 공식적인 발표 액수만 4년 80억원을 들여 강민호를 영입했다. 이지영을 보유한 삼성이었기에 강민호 영입은 야구계에서 그만큼 의외로 받아들여졌다.
지난해 11월 열린 강민호 선수 입단식 모습.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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