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선생님’ 홍서린 씨(39·강화고·사진)가 2018 서울국제마라톤 마스터스 여자부문에서 2시간51분45초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2013, 2016년에 이은 세 번째 우승이다.
평범한 과학교사였던 그는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 2005년부터 조깅으로 몸을 단련하다가 육상과 인연을 맺었다. 2008년 철인3종경기가 취미였던 남편과 결혼하고 본격적으로 마라톤을 시작했다. 2013년 서울국제마라톤 등 각종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마스터스 강자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홍 씨는 “이번 대회를 준비할 시간이 부족했고 컨디션이 좋지 않아 마음을 비우고 달렸는데 오히려 득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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