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사들은 28일 열리는 한국과 폴란드의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에서 한국이 패할 것으로 봤다.
28일 오전 3시 45분 폴란드 호주프의 실롱스키 경기장에서 한국-폴란드 평가전이 치러진다.
세계 최대 온라인 베팅사 중 하나인 ‘베트 365’를 비롯해 주요 11개 베팅 업체의 27일 오전 8시 기준 한국-폴란드 전 평균 배당률은 한국 5.96-무승부 3.64-폴란드 1.67로 집계됐다. 한국이 승리하면 5.96배를 따는 반면 폴란드가 승리하면 1.67배 밖에 못 번다는 뜻. 승리확률이 높을 수록 배당률은 낮게 책정된다.
한국-폴란드 A매치 상대전적은 2002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32강 D조 1차전 당시 홈팀 한국이 2-0으로 이긴 것이 유일하다.
한국과 폴란드의 A매치 전적은 한 번 밖에 없어 평가가 어렵지만,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는 폴란드가 크게 앞선다.
지난 15일 발표한 현재 FIFA 랭킹은 한국 59위, 폴란드 6위다.
2018 러시아월드컵 예선은 한국이 아시아 3차 예선 A조 2위, 폴란드는 유럽예선 E조 1위로 통과했다.
FIFA 월드컵 최고 성적은 한국-4위(2002년), 폴란드-3위(1974·1982년)다.
전날 실롱스키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폴란드같은 강팀과 상대해서 좋은 경기력을 뽑아내야 한다. 그래야 월드컵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폴란드의 나바우카 감독은 “한국을 존중한다. 한국은 강하고 다른 팀보다 조직력을 갖추고 있다. 게다가 개인 능력도 뛰어난 선수들이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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