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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감독 “류현진, 줄줄이 나온 강타자들 훌륭하게 대처”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4-22 14:50
2018년 4월 22일 14시 50분
입력
2018-04-22 14:36
2018년 4월 22일 14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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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1·LA 다저스)이 올 시즌 최다인 7이닝을 무실점으로 소화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류현진은 2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 7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잡아내며 2피안타 3볼넷 무실점 역투로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류현진은 다저스가 2-0으로 앞선 8회초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올해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다. 시즌 3승째를 올렸고, 생애 처음으로 워싱턴전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하퍼, 짐머맨, 트레이 터너 등 강타자들이 줄줄이 나왔는데 류현진이 훌륭하게 대처했다"면서 "패스트볼과 커터의 믹싱도 좋았다. 모든 구종이 훌륭했다"고 흡족해 했다.
MLB닷컴은 “류현진이 스트라스버그보다 잘 던졌다. 3회까지 2안타만 내주고 7이닝 동안 8탈삼진을 기록했다. 4회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았고 13명의 타자를 범타로 처리했다”고 평가했다.
LA타임스는 “류현진은 지난 4년간 7이닝 이상을 버티지 못했다”며 “올해 류현진이 8회에도 등판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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