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伊 세리에A 데뷔골 폭발…평점 6.9 ‘팀 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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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5월 6일 09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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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헬라스 베로나 공식 페이스북
사진=헬라스 베로나 공식 페이스북
이승우(20·헬라스 베로나FC)가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마침내 데뷔골을 터뜨렸다.

이승우는 6일(한국시간) 이탈리안 밀란의 주세페 메차 스타디움에서 열린 AC밀란과의 2017-2018 정규리그 36라운드 원정에서 0-3으로 뒤지던 후반 40분 추격골을 터뜨렸다.

비록 베로나는 후반 막판 추가 실점을 허용해 1-4로 완패했지만 이승우는 마수걸이 골을 기록했다.

이승우는 지난해 9월 라치오와 정규리그 6라운드를 통해 1군 데뷔전을 치렀다. 하지만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으며 주로 교체멤버로 출전했다.

이날 후반 12분에 교체 투입된 이승우는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며 상대를 흔들었다. 마침내 후반 40분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수비가 밀어낸 공을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했고,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가 종료된 후 유럽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승우에게 팀 내 가장 높은 평점 6.9점을 부여했다.

이날 패배로 7승4무24패에 그친 베로나(승점 25)는 이번 시즌 남은 두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2부 리그 강등이 확정됐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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