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르브론 제임스(사진)의 클리블랜드는 말 많고 탈 많던 올 시즌 정규리그를 4위로 마쳤다. 하지만 클리블랜드가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를 4전 전승으로 마치고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 진출을 가장 먼저 확정지었다.
클리블랜드는 8일(한국 시간) 토론토에 128-93 완승을 거뒀다. 이날 패배로 토론토는 클리블랜드에 플레이오프 10연패를 당하게 됐다. 토론토는 3시즌 연속 클리블랜드에 발목이 잡혀 플레이오프 여정을 마쳤다. 더욱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4전 전패’의 비극적 피날레다. 토론토는 지난해에도 똑같이 5월 8일 클리블랜드에 4연패로 시즌을 접었다.
토론토에 비극의 반복을 안긴 주역 제임스는 이날도 29득점, 8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활약을 이어갔다. 이로써 제임스는 커리어 10번째 콘퍼런스 파이널 무대를 밟게 됐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제임스는 하이라이트 필름을 여러 개 찍고 있다. 40득점 이상 기록한 게 벌써 네 차례고 두 번의 트리플 더블을, 두 번의 버저비터 승리를 연출했다. 4차전에서도 제임스는 토론토의 에이스 더마 더로전을 앞에 두고 높은 포물선의 미드레인지 페이드 어웨이 점퍼를 성공시키며 기선을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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