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8일 위성우 감독에게 4년 더 팀을 맡겨 2022년까지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위 감독은 부임 후 통합 6연패를 이루며 팀을 최강으로 변모시킨 검증된 지도자다. 우리은행이 구축해 온 최강 전력을 유지함과 동시에 안정적인 세대교체를 완성하기 위해 위 감독에게 전폭적인 지지와 신뢰를 보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위 감독은 2012년 4월 부임한 뒤 우리은행에서만 10년을 채우게 됐다. 본인이 가지고 있던 여자프로농구 감독 최장수 기록도 경신했다. 한 시즌도 채우지 못하고 물러나는 감독도 있는 프로세계에서 흔치 않은 장수다. 위 감독은 “그동안 이룩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우리은행 특유의 팀 컬러를 더욱 업그레이드해 여자프로농구 최강팀의 명성을 이어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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