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도 월드컵 해설…SBS 박지성 vs MBC 안정환 vs KBS 이영표 ‘꿀잼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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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5월 9일 10시 20분


사진=스포츠동아DB
사진=스포츠동아DB
한국 축구의 레전드 박지성(37) 대한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이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방송 해설위원으로 활약한다.

SBS는 9일 “박지성이 해설위원으로 합류했다”라면서 “러시아 월드컵에서 깊이 있는 해설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지성 위원은 SBS 해설위원으로 나서게 된 계기에 대해 “해설위원 제안을 오래전부터 받아왔다”라며 “한국 축구에 도움이 되는 방안을 고민한 끝에 응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축구를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하는 것도 내게 도움이 되리라 판단했다”라고 덧붙였다.

박지성 위원은 오는 16일 귀국해 공식 기자회견에서 포부를 밝힐 예정이다.

박지성이 해설위원으로 마이크를 잡으면서 2002 태극전사들의 러시아 월드컵 해설 경쟁 역시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됐다.

현재 안정환(42)은 MBC에서, 이영표(41)는 KBS에서 해설위원으로 활약 중이다.

누리꾼들은 “진짜 아닐땐 선수들에게 쓴소리 하는 해설이 보고싶다(솔*)”, “올해 월드컵은 SBS와 함께다 ㅋㅋ(kmy6****)”, “박지성 답답해서 경기장 난입하는 거 아녀?(넥센****)”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한편 박지성이 현재 대한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을 맡고 있는 것과 관련, 대한축구협회 측은 “협회 유스전략본부장은 비상근직이라 일정 범위 내 겸직을 허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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