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다잡은 전인지, 킹스밀 챔피언십 첫날 선두권

  • 스포츠동아
  • 입력 2018년 5월 18일 11시 23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전인지(24·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모처럼 좋은 출발을 보였다.

전인지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 킹스밀 리조트 리버 코스(파71·6445야드)에서 벌어진 킹스밀 챔피언십(우승상금 130만 달러) 첫 날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낚는 무결점 플레이로 6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제시카 코다, 제이 마리 그린, 애니 박(이상 미국), 아자라 무노즈(스페인) 등과 공동 선두에 나섰다.

2016년 9월 에비앙 챔피언십 이후 우승이 없는 전인지는 꾸준하게 상위권 성적을 기록했지만 우승의 방점을 찍지 못해왔다. 최근 들어서는 헤어스타일을 짧게 바꾸는 등 분위기를 전환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었다. 올 시즌 톱10만 한 차례 기록한 전인지는 모처럼 좋은 출발을 보이면서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시즌 2승에 도전하는 지은희(32·한화큐셀)가 3개로 3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17위에 올랐다. 유소연(28·메디힐)과 김효주(23·롯데)는 나란히 2언더파를 기록, 공동 30위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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