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철, 편파 해설 논란…야구팬들 “최재훈 부상보다 두산 불펜 걱정” 일침

  • 동아닷컴
  • 입력 2018년 5월 24일 08시 35분


사진=이용철(동아일보)
사진=이용철(동아일보)
이용철 KBS N스포츠 해설위원(54)이 편파 해설 논란에 휩싸였다.

23일 대전 중구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과 한화의 시즌 5차전에는 한화 이글스 포수 최재훈이 선발 출전했다.

이날 최재훈은 팀이 2대1로 앞선 2회말 2사 3루 상황에서 두산 선발투수 이영하의 4구째 직구를 머리에 맞고 쓰러졌다. 시속 147km짜리 패스트볼이었다. 결국 최재훈은 지성준과 교체됐다. 이영하는 퇴장 조치됐다.

당시 이용철 해설위원은 이 상황에 대해 “이거 패스트볼이다. 어, 이렇게 되면 헤드샷이다”라며 “이게 또 변수다. 왜냐하면 지금 두산의 불펜이 여유롭지 않다. 오늘 홍상삼과 변진수가 등록됐다”라고 해설했다.

이어 “(최재훈이) 심하지 않아야 하는데”라고 말한 뒤 최재훈이 1루로 걸어가자 “그래도 걸어나가니까 다행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야구 팬들은 이 해설위원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 해설위원이 부상을 당한 최재훈보다 두산의 불펜을 먼저 걱정했다는 것.

이들은 “편파 중계하려고 해설하는 건가”(db****), “변화구도 아니고 패스트볼로 머리를 맞았는데 두산 불펜을 걱정하냐”(wo****), “선수가 헤드샷 맞고 쓰러져 있는데 거기다 대고 두산 불펜이 없다고 하네”(dh****), “살다 살다 이런 사람은 처음보네 진짜. 선수가 쓰러져서 헤매고 있는데 두산 불펜 걱정하는 게 사람이냐”(pj****)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1

추천 많은 댓글

  • 2018-05-24 10:10:56

    이용철이 이놈은 이런건 아무것도 아니다.해설을 하는건지 선수 칭찬을 하는건지 모르게 한다. 선수가 못한다는 말은 경기내내 단 한마디도 안하고 무조건 칭찬만 한다. 해설자 자격이 1도 없는 놈이다.해설자가 아니라 개설자다.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