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도끼 vs 클린업조이. 5월27일 렛츠런파크 서울 제9경주로 열리는 제18회 YTN배(L)에서 최고 경주마의 신구대결이 다시 한번 펼쳐진다. 2000m 경주로 장거리 최강마를 뽑는 스테이어(Stayer) 시리즈의 두 번째 대회다. 첫 관문이었던 4월 헤럴드경제배에서는 청담도끼가 지난해 스테이어 시리즈 최우수마 클린업조이를 2와1/2마신(1마신=약 2.4m) 차로 여유 있게 꺾으며 새로운 장거리 제왕의 탄생을 예고했다.
렛츠런파크 서울 최고 레이팅인 126을 보유한 경주마로, 서울에서는 적수가 없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작년 말 KRA컵 클래식에서 당시 서울 최고마로 꼽히던 클린업조이를 13마신 차의 큰 차이로 꺾어 주목 받았다. YTN배(L) 디펜딩 챔피언 ‘클린업조이’를 또다시 꺾고 스테이어 시리즈 2연승을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