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텍사스)가 29일(한국시간)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시애틀과의 원정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최근 6경기 연속 안타, 8경기 연속 멀티 출루, 15경기 연속 출루 등 뛰어난 타격감과 함께 선구안을 과시하면서 시즌 타율은 0.261(207타수 54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1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 볼넷(시즌 31호)을 골라낸 뒤 1-0으로 앞선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뽑아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마르코 곤잘레스의 3구째 시속 124km 짜리 커브를 공략해 좌전안타를 만들어냈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텍사스는 1-2 로 역전패했다. 2연패를 당한 텍사스는 시즌 22승34패를 기록해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류현진, 롱 토스 훈련…재활 순조
사타구니 부상으로 부상자명단(DL)에 오른 류현진(LA 다저스)이 순조롭게 재활을 이어가고 있다. 29일(한국시간) 서던 캘리포니아 뉴스 그룹의 J P 훈스트라 기자에 따르면 류현진은 이날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전에 앞서 롱 토스 훈련을 했고,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의 롱토스 소식을 전해들은 후 “좋은 뉴스”라며 반겼다. 올 시즌 6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12를 기록한 류현진은 지난 4일 DL에 올라 7월 초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