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광 영주시장 권한대행(사진)은 31일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사이클 축제 투르 드 코리아(TDK) 선수단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TDK는 국제사이클연맹(UCI)이 인정하는 동아시아 최고, 최대 규모 대회다. 영주시는 2010년부터 7년 연속 거점도시로 뽑혔다.
영주는 자전거 천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시는 소백산과 부석사 소수서원, 무섬마을 같은 역사 및 관광 기반을 활용해 바이크(자전거) 문화 탐방로를 조성했다. 곳곳에 사람들이 편리하게 탈 수 있도록 자전거 대여소와 자전거 공원을 만들었다. 자전거와 친근해질 수 있는 환경을 일상에 만들었다.
김 권한대행은 “소백산에 자리한 국립산림치유원 ‘다스림’과 어울리는 자연생태 문화관광 인프라와 댐 풍경을 감상하는 일주도로 같은 다양한 코스를 개발하고 있다. 이를 활용해 TDK를 비롯한 다양한 자전거 대회를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웰니스 관광’ 대표 관광지에 선정돼 치유를 주제로 관광 코스를 개발해 적극 홍보하고 있다. 김 권한대행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영주에서 자전거 타기가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좋은 방법이라는 것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