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 월드컵 공인구 ‘텔스타 18’이 약 3개월간의 우주여행을 마치고 지구로 귀환했다.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168일을 보내며 각종 실험을 진행한 러시아 우주인 안톤 시카플레로프는 3일(현지 시간) 카자흐스탄 중부 초원지대에 소유스 MS-07호를 타고 지구로 돌아왔다(오른쪽 사진). 시카플레로프는 아직 우주에 남아있는 동료 러시아 우주인 올레크 아르테미예프가 3월 ISS로 가져갔던 ‘텔스타 18’을 귀환 준비물로 챙겼다. 두 우주인이 이 공을 가지고 노는 영상은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왼쪽 사진). 타스통신은 이 공이 14일 열리는 러시아 월드컵 개막전 러시아-사우디아라비아 경기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유튜브 화면 캡처·제즈카즈간=AP 뉴시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