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강 독일이 지난 9일(한국시간) 레버쿠젠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에서 2-1로 승리했다. 두 팀 간의 전력차이를 고려하면 아쉬움이 남는 승리였다. 독일 스포츠매체 유로스포츠는 10일 “요하림 뢰브 감독이 경기 내용에 대해 불만족스러운 반응을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뢰브 감독은 “수비 전환이 더 기민하게 이뤄져야 한다. 멕시코는 이(사우디아라비아)보다 좋은 팀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실점 빌미를 제공한 수비수 마츠 후멜스(바이에른뮌헨)에 대해서는 “와일드한 경기를 치르기에 충분하지 않다. 월드컵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고 꾸짖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