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 개막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MOM(Man of the match)에 선정된 데니스 체리셰프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경기 후 체리셰프는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개막전 멀티골을 터뜨린 것에 대한 벅찬 소감을 전했다.
체리셰프는“(개막전 멀티골은)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며 “아주 행복하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어 “두 번째 골 장면은, 아르템 주바가 따낸 헤딩을 슈팅으로 연결했을 뿐이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러시아는 이날 전반 12분 유리 가진스키, 42분 체리셰프가 골을 넣으며, 전반을 2-0으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이어 러시아는 후반 26분 주바, 후반 추가시간에 체리셰프와 알렉산드로 골로빈이 연속 골을 터뜨리며, 5-0으로 완승했다.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러시아는 남은 경기에서 1승을 추가할 경우, 16강 진출을 확정 짓는다. 러시아는 20일 이집트, 25일 우루과이와 맞붙는다.
반면, 사우디는 첫 경기에서 5골 차로 패한데다, 남은 경기가 이집트와 우루과이전이기 때문에 16강 진출이 사실상 어려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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