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이란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첫 경기를 앞둔 모로코가 무패 기록 유지에 도전한다.
모로코는 16일 자정(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B조 조별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우승후보로 꼽히는 스페인, 포르투갈과 같은 조에 속한 모로코와 이란 모두 서로를 잡아야 16강 진출 가능성을 타진해 볼 수 있기에 전력을 다 할 것으로 보인다.
양 팀 모두 16강 진출 가능성은 낮게 점쳐지지만 모로코는 이번 월드컵 참가국 중 세 번째로 긴 무패 기록을 보유 중이다.
모로코는 최근 18경기에서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이 기간 동안 월드컵 참가국인 세르비아, 나이지리아, 한국, 이집트 등을 상대했다.
이번 월드컵 참가국 중 모로코보다 긴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팀은 벨기에(19경기 연속), 스페인(20경기 연속) 뿐이다.
서로를 잡아야만 실낱 같은 가능성을 이어갈 수 있는 모로코와 이란의 경기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 좋아요
- 0개
-
- 슬퍼요
- 0개
-
- 화나요
- 0개
-
- 추천해요
- 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