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나는 16일 오후 10시(한국시각) 열린 ‘2018 월드컵’ D조 1차전 아르헨티나와 아이슬란드 경기를 보러 경기장을 찾았다. 하지만 경기 후 마라도나의 인종차별적 행동이 뒤늦게 알려진 것.
당시 한국의 축구 팬들이 마라도나를 향해 ‘디에고’라고 외치며 손을 흔들었다. 마라도나는 웃으며 키스와 손짓으로 화답했지만, 인사 후 돌아서서 두 손으로 양 눈을 찢는 행동을 취했다는 것. 그리고 이 장면은 현장에 있던 취재진에 의해 포착됐고, 영국 주요 매체 기자들은 그의 마라도나의 행동을 실시간 SNS를 통해 알렸고 일파만파 퍼졌다.
이에 마라도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사람들이 월드컵에 관한 뉴스를 잘 찾는다. 수많은 팬이 경기장을 찾았다. 우리를 촬영하던 팬 중 아르헨티나 저지를 입은 아시아 소년을 봤다. 멀리 있는 아시아인들이 우리는 응원해주는 게 얼마나 대단한지 그들에게 알리고 싶을 뿐이었다. 그게 전부”라며 인종차별에 대해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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