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한국시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스웨덴의 F조 조별리그 1차전. 관심을 끌었던 대표팀 벤치 인원들의 좌석 배치가 경기 전 정리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의 월드컵 규정에 의하면 스타팅 자원들을 제외한 각 팀 벤치에는 23명(선수 12명·임원 11명)만 앉을 수 있다.
규정에 따라 신태용 감독을 비롯해 토니 그란데 수석코치·전경준·김남일·이재홍(피지컬) 코치 등이 대기 선수들과 착석했다. 이번 대회부터 FIFA가 시행한 ‘헤드셋’ 장비는 하비에르 미냐노(피지컬)·차두리 코치·채봉주 분석관이 경기장 기자석에 별도로 마련된 자리에서 착용한 채 벤치에 자리한 전 코치와 교신을 하면서 실시간 경기상황에 대응했다.
대표팀은 지난해 12월 조별리그 상대국들이 확정된 이후 한 명의 코치에게 특정 국가를 전담 분석하도록 했는데, 스웨덴전의 경우는 차 코치가 지속적으로 체크해왔다. 이에 따라 전 코치는 24일 로스토프나도누에서 열릴 멕시코와 조별리그 2차전에서 차 코치와 역할을 바꿔 경기장(로스토프 아레나) 기자석에 앉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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