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 사우디] ‘결승골’ 수아레스 “센추리클럽·16강·셋째 임신,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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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6월 21일 09시 32분


사진=루이스 수아레스 인스타그램
사진=루이스 수아레스 인스타그램
우루과이가 사우디아라비아를 제압하고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루이스 수아레스(우루과이·FC바르셀로나)가 승리 소감을 전했다.

우루과이는 21일(한국시간)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날 전반 23분 수아레스는 카를로스 산체스의 왼쪽 코너킥을 왼발로 밀어넣어 골망을 갈랐다. 이 골은 결승골이 돼 우루과이에게 승리를 안겼다. 1,2차전을 모두 승리한 우루과이는 역시 2승을 챙긴 개최국 러시아와 함께 일찌감치 예선 통과를 확정 지었다.

A매치 52번째 골을 터뜨린 수아레스는 우루과이 역사상 최초로 월드컵 3개 대회에서 득점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또한 그는 이날 경기에서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이상 출전)에 가입했다.

수아레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소감을 전했다. 그는 “A매치 100경기에 출전하면서 우루과이 축구 역사의 한 부분을 차지하게 돼 기쁘고, 16강에 진출하게 돼 매우 행복하다”고 밝혔다.

또한 아내 소피아의 셋째 임신 사실도 알렸다. 그는 “무엇보다 행복한 것은 셋째 아이를 가졌다는 사실을 알려드릴 수 있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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