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월드컵]스페인 vs 러시아…포르투갈 vs 우루과이, 16강서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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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6월 26일 08시 49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2018 러시아 월드컵 축구대회 16강에 각각 진출했다. 포르투갈은 7월 1일(이하 한국시간) 우루과이와, 스페인은 같은 날 러시아와 8강 진출을 다투게 된다.

스페인은 26일 러시아 칼리닌그라드의 칼리닌그라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모로코와 2-2로 비겼다.

스페인은 이미 16강 진출에 실패한 모로코에 1-2로 끌려가다가 후반 추가시간에 극적인 동점 골을 넣어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같은 시간 포르투갈은 러시아 사란스크 모르도비아 아레나에서 벌어진 이란과의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역시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포르투갈은 1-0으로 앞서가다 후반 48분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허용했다.

이로써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1승 2무, 승점 5에 골 득실(+1)마저 동률을 이뤘다. 승점, 골 득실마저 같을 경우 다득점으로 순위를 결정하는 규정에 따라 다득점에서 앞선 스페인이 조 1위, 포르투갈이 조 2위로 16강에 합류했다.

포르투갈의 16강전 상대는 A조 1위인 우루과이. 포르투갈과 우루과이는 7월 1일 오전 3시 소치 피시트 스타디움에서 8강 진출을 다툰다.

스페인은 같은날 오후 11시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A조 2위인 개최국 러시아와 맞붙는다.

한편 16강전은 30일 오후 11시부터 시작된다. C조 1위와 D조 2위가 맞붙게 된다. 7월 1일 우루과이와 포르투갈, 스페인과 러시아가 경기를 치르며, 2일엔 D조 1위와 C조 2위, E조 1위와 F조 2위가 승부를 가린다. 3일엔 G조 1위와 H조 2위, F조 1위와 E조 2위가 16강전을 치르며 4일엔 H조 1위와 G조 1위가 8강행 티켓을 놓고 맞선다.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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