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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유명 축구 해설자, 사우디에 역전패 당한 후 심장마비로 사망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6-27 16:06
2018년 6월 27일 16시 06분
입력
2018-06-27 14:40
2018년 6월 27일 14시 40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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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집트 투데이 캡처
이집트의 유명 축구 해설가가 자국이 사우디아라바이에 역전패한 경기를 본 뒤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27일(한국시간) 이집트 투데이는 "축구해설가 압둘 라힘 모하메드가 25일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A조 3차전 이집트와 사우디아라비아 경기에서 이집트가 2대 1로 패배한 직후 사망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당시 이집트 국영 TV 카이로 본사에서 경기를 분석할 예정이던 모하메드가 고통을 호소했다"며 "그는 대표팀의 부진한 경기를 보며 격한 감정을 드러냈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그는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이집트 축구 대표팀을 이끌었던 엑토르 쿠페르 감독은 모하메드의 사망 소식을 접하고는 “팀의 패배가 사망의 원인이 아니기를 바란다”며 애도를 표했다.
당시 경기에서 전반 22분 모하메드 살라의 선제골로 앞서가던 이집트는 전반 추가 시간에 페널티킥으로 동점 골을 내줬고, 후반 50분 사우디아라비아의 살림 다우사리에 ‘극장 골’을 허용해 1-2로 졌다.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이후 28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에 나선 이집트는 조별리그에서 3전 전패를 기록하고 짐을 쌌다. 월드컵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 쿠페르 감독은 재계약을 하지 않고 지휘봉을 내려놨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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