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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적인 승리를 거둔 2018 러시아 월드컵 독일 전 최고 시청률 순간은 손흥민의 두 번째 골이 터진 순간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27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카잔에 위치한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독일과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한국은 후반 추가시간 김영권이 비디오판독(VAR) 끝에 선제골을 터트렸고 손흥민이 마누엘 노이어가 공격에 나선 순간을 놓치지 않고 추가골을 터트렸다.
이로써 한국은 1승 2패 승점 3점으로 독일을 밀어내고, F조 3위를 차지했다. 독일은 16강 탈락에 이어 조 최하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TNMS 미디어데이터에 따르면 전반전 시작부터 후반전 경기 종료까지 지상파 3사 중계방송 시청률 합은 49.1%로 지난 18일 스웨덴 시청률(21시 ~22시 51분) 54.8% 보다 5.7% 포인트 낮았다.
하지만 24일 새벽 시간대 (자정~25시 43분)에 중계 방송한 멕시코전 (2-1 멕시코 승리) 시청률 합 40.8% 보다는 8.3% 포인트 높았다.
이날 독일 전에서 전, 후반 사이 휴식시간을 빼고 산출한 순수 경기 시청률에서 전반전 경기 시청률은 50.3% (KBS2 20.2%, MBC 18.4%, SBS 11.7%) 후반전 경기 시청률은 50.8% (KBS2 19.8%, MBC 19.2%, SBS 11.8%)을 기록했다. 후반전에 2골을 획득하면서 후반전 시청률이 전반전 보다 높았다.
김영권이 첫 골을 넣는 순간 (24:51) 지상파 3사 시청률 합은 54.1% (KBS2 21.0%, MBC 20.5%, SBS 12.6%) 까지 상승 했고 곧 이어 3분 후에 후반 종료 4분을 남기고 터진 손흥민 골인 순간 (24시 54분) 시청률은 54.9%까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KBS2 21.3%, MBC 20.7%, SBS 12.9%)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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