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우가 부러운 日 “원래는 제3키퍼라며? 우린 또 가와시마 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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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6월 28일 09시 35분


28일 폴란드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을 앞둔 일본은 한국-독일전을 지켜보며 골키퍼 조현우의 활약에 주목했다.

신태용호는 전날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최종전에서 세계랭킹 1위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독일을 잡았다. 경기 MOM(Man of the match)은 조현우.

2018 러시아 월드컵 H조에서 1승 1무를 기록하는 등 월드컵에 출전한 아시아 국가 중 상대적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일본은 조현우의 활약에 주목했다. 산케이 스포츠 등 일본 언론은 한국-독일전 경기 결과를 보도하면서 조현우의 선방을 언급했다.

사진=MBC갈무리
사진=MBC갈무리


일본은 상대적으로 골키퍼가 약한 편이다. 일본은 25일 세네갈전에서 골키퍼 가와시마 에이지가 확실하게 공 처리를 하지 못한 것을 빌미로 선제골을 허용해 일부 일본 팬들에게 비판 받았다. 선배 골키퍼 가와구치 요시카스가 가와시마에게 전한 격려의 말이 담긴 기사가 야후 재팬의 메인 페이지에 걸려 있을 정도.

사진=야후재팬 갈무리
사진=야후재팬 갈무리

일본 축구팬들은 조현우의 활약에 감탄하며 부러움을 드러냈다. 일본 축구팬들은 야후재팬 기사에 “것보다 우린 내일 또 가와시마(GK) 쓰는 거야?(pla*****)”, “한국은 골키퍼를 중심으로 제대로 지켰어(tak*****)”, “한국 골키퍼의 집념이 독일보다 더 위였어(dde*****)”, “이번 대회 한국은 젊은 GK 기용이 적중했구나. 그 점은 일본도 본받았으면 좋겠다(inp*****)”, “골키퍼 가와시마(일본GK)보다 잘하더라(mes****)”, “그런데 쟤(조현우)가 원래는 제3키퍼라네(書き殴****)” 등의 댓글을 남겼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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