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승2패를 기록, 조 3위의 성적으로 2018 러시아 월드컵 일정을 마친 대표팀은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날 공항에는 비록 16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독일을 상대로 2-0으로 승리, 유종의 미를 거둔 대표팀을 환영하는 인파로 가득했다.
선수단은 공항에서 간단한 해단식 겸 환영 행사도 가졌다.
그러나 대표팀 선수들이 준비된 레드카펫 위에 두줄로 서자 행사장 한켠에서 계란이 날아드는 사건이 발생했다.
갑작스럽게 날아든 계란은 손흥민의 발 아래에 떨어졌고, 신태용 감독을 비롯한 선수들은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대표팀이 귀국과 동시에 계란 투척이라는 봉변을 당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고생하고 온 애들한테 무슨 짓이냐”, “계란 던진 사람 꼭 잡아서 엄벌해야 한다”, “기어코 저기까지지 가서 계란을 던지고 싶냐”, “왜 우리흥한테 난리냐”, “꼭 잡아서 쳐넣어라. 미개하다”, “계란 던지는 정성으로 응원이나 해라” , “전차군단 독일을 잡았는데, 계란을 왜 던지냐. 생각이 있냐” 등이라며 분노했다.
일각에서는 “독일 승리에 전 재산 걸었냐”, “독일 승에 전 재산 건 토토충인가”, “독일에 토토 걸었다가 잃은 인간일 듯”, “토토 했네 했어” 등이라는 추측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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