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에 이어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16강에 그친 스페인이 루이스 엔리케를 새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했다.
스페인 축구협회는 10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엔리케 감독을 스페인의 새 축구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한다고 전했다. 계약 기간은 2년.
앞서 스페인 축구협회는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한 사실이 공개된 율렌 로페테기 감독을 경질했다.
이후 스페인 축구협회는 자국 대표팀과 레알 마드리드에서 전설적인 수비수로 활약한 페르난도 이에로를 감독으로 선임했다.
하지만 스페인은 1승 2무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뒤 16강전에서 개최국 러시아에 승부차기 끝에 패했다. 우승후보로 불린 스페인이 8강에도 진출하지 못한 것.
이에 이에로 감독은 단 4경기 만에 사임했고, 스페인 축구협회는 여러 후보 중에 엔리케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엔리케 감독은 현역 시절 스페인 대표팀 소속으로 A매치 62경기에 나서 12골을 터뜨렸다.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했다.
감독으로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 FC 바르셀로나를 이끌었다. 2014-15시즌에는 프리메라리가, 국왕컵, 챔피언스리그까지 우승해 트레블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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